청약 가점 계산, 당첨 가능성 있는 지 확인하기

지난 포스팅에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, 일반 주택청약이나 청년 우대 주택청약이나 결국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함인데, 오늘은 과연 내 청약 가점은 얼마이고 이 정도면 내가 원하는 아파트에 당첨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.

 

 

 

 

청약 가점 요건 3가지

무주택기간(32점)

먼저 무주택기간에 따라 청약 가점이 부여되는데, 이 때는 기간도 중요하지만 내가 언제부터 무주택이었는지, 무주택이 맞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.

 

미혼자의 경우에는 만 30세가 되는 날부터 무주택기간이 계산된다. 반면에, 기혼자가 만 30세가 되기 이전에 혼인신고를 한 경우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무주택기간을 계산한다.

 

당연한 얘기겠지만, 주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무주택기간이 계산되지 않고 해당 주택을 처분한 날짜가 만 30세 이후면, 무주택이 된 시점부터 무주택기간을 계산한다.

 

<무주택기간별 가점>

무주택 기간	점수	무주택 기간	점수
1년 미만	2	8년 이상 ~ 9년 미만	18
1년 이상 ~ 2년 미만	4	9년 이상 ~ 10년 미만	20
2년 이상 ~ 3년 미만	6	10년 이상 ~ 11년 미만	22
3년 이상 ~ 4년 미만	8	11년 이상 ~ 12년 미만	24
4년 이상 ~ 5년 미만	10	12년 이상 ~ 13년 미만	26
5년 이상 ~ 6년 미만	12	13년 이상 ~ 14년 미만	28
6년 이상 ~ 7년 미만	14	14년 이상 ~ 15년 미만	30
7년 이상 ~ 8년 미만	16	15년 이상	32

 

기간별 점수는 딱 직관적으로 계산이 가능한데, 가끔 본인이 무주택인데도 아닌 줄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, 무주택이라고 해서 단순히 아무 집도 없는 게 무주택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한 사람은 꼭 세부요건을 확인하길 바란다.

▶ 세부요건 확인

 

 

부양가족 수(35점)

부양가족은 배우자, 직계존속(부모, 조부모), 직계비속(자녀, 손자녀)이 내 세대로 몇 명이나 있는지에 따라 점수를 차등해서 부여한다.

 

직계존속 같은 경우에는 배우자의 부모, 조부모라도 같이 살고 있다면 포함이 되고, 자녀 같은 경우 자녀가 만 30세 이상이라면 1년 이상 동일한 주민등록 상에 등록되어있어야 부양가족으로 인정한다.

 

<부양가족 수별 가점>

부양가족 수	점수	부양가족 수	점수
0명	5	4명	25
1명	10	5명	30
2명	15	6명 이상	35
3명	20	-

무주택 요건과 마찬가지로 부양가족이 어떠한 주택을 소유하고 있냐에 따라 부양가족으로 인정이 되기도 하고 안 되는 경우도 있고, 앞에서 얘기한 만 30세 이상 자녀가 1년 이상 주민등록 상 등록이 되어 있어도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니 세부요건을 꼭 확인하자.

 

 

입주자 저축 가입기간(17점)

이는 딱히 세부적인 요건이 없이 말 그대로 청약저축을 최초 가입한 날짜로부터 얼마의 기간이 되었는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는 것이다.

 

일반 주택청약에서 청년 우대형으로 변경했다고 해도 최초 일반 주택청약 가입시기를 기준으로 계산을 한다.

 

만약, 미성년자 시 가입을 하고 미성년 기간이 2년 이상이었다면 최대 2년까지만 인정한다.

예를 들어, 만 15세에 가입한 사람이 현재 25살이라고 하면 만 15세 ~ 만 19세까지 미성년으로 4년간의 가입기간이 있지만 이 기간 동안은 2년만 인정이 되는 것이다.

 

<저축 가입기간별 점수>

가입기간	점수	가입기간	점수
6개월 미만	1	8년 이상 ~ 9년 미만	10
6개월 이상 ~ 1년 미만	2	9년 이상 ~ 10년 미만	11
1년 이상 ~ 2년 미만	3	10년 이상 ~ 11년 미만	12
2년 이상 ~ 3년 미만	4	11년 이상 ~ 12년 미만	13
3년 이상 ~ 4년 미만	5	12년 이상 ~ 13년 미만	14
4년 이상 ~ 5년 미만	6	13년 이상 ~ 14년 미만	15
5년 이상 ~ 6년 미만	7	14년 이상 ~ 15년 미만	16
6년 이상 ~ 7년 미만	8	15년 이상	17
7년 이상 ~ 8년 미만	9	-

 

 

청약 가점 계산기

위 청약 가점 3가지 사항에 대해 개인이 계산해보고 특히 조금 특이한 경우가 있을 경우에는 잘 확인을 해야 하는데, 일반적인 경우 쉽게 계산을 할 수 있도록 청약 홈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

 

해당 사이트에서는 간단하게 3가지만 입력하면 본인의 점수가 몇 점인지 확인이 가능하다.

▶ 청약가점 계산기 바로가기

 

 

당첨 가능성 확인하기

위에서 이렇게 내 점수를 알았다면, 내 점수로 가점제에 청약을 신청할 시 당첨이 가능할 지에 대해서 알아보자.

 

우선 당첨 커트라인은 경쟁률이 높을수록, 부동산 시장 경기가 좋을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이 지역은 몇 점 이상이면 된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.

 

다만 지속적으로 주변 분양단지의 당첨점수를 보다 보면 예전이면 이 정도 점수여야 하는데 지금은 이 정도 점수도 가능하구나 라는 것을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다.

 

또, 지역별로 어느 정도 합격이 되는 점수대가 합격점수들을 보다 보면 파악이 가능하다.

 

예를 들어, 경기도 안양을 한 번 예로 들어보자.

 

[평촌 트리지아, 21년 6월 분양]

 

[평촌 엘플라우드, 21년 9월 분양]

 

[안양 어반포레 자연앤e편한세상, 22년 1월 분양]

이렇게 지역 내 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가점을 보게 되면 안양은 55점 ~ 60점이면 전략만 잘 짜면 당첨이 가능하겠구나라고 판단해 볼 수 있다.

 

'뭐 별거 없네'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, 이러한 행위를 하는 주된 목적은 내가 청약 당첨이 지금 될 수 있는 점수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확인을 해보라는 것이다.

 

추첨제는 결국 확률이고, 가점제도 크게 경쟁력이 없다면 마냥 청약만 기다리고 무주택을 고수하는 것이 맞는 걸까?

단순히 공부하고 싫고 귀찮아서 청약만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.

 

 

▶2022년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조건 및 혜택, 주의사항, 비대면 가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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